‘중국 드립 클래스’…시진핑·곰돌이 푸 싱크로율 100%

국민일보

‘중국 드립 클래스’…시진핑·곰돌이 푸 싱크로율 100%

입력 2015-09-20 12:29 수정 2015-09-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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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요즘 중국에서는 디즈니 만화 캐릭터 사진이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그 대상이 바로 곰돌이 푸 사진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중국에서 검열하는 짤(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 3장이 게시됐다.

사진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주인공은 곰돌이 푸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다.

제일 처음에 등장한 사진은 장난감 차를 타고 있는 곰돌이 푸와 지난 3일 중국의 승전 70주년 열병식 때 시진핑이 오픈카를 타고 가는 모습이다.

그런데 두 사진은 서로 비슷한 모습이라고 비교되며 중국 SNS를 통해 급속히 퍼져나가면서 곰돌이 푸가 검열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은 현재 급격한 경기 후퇴, 주가 대폭 하락, 안전부주의로 인한 대규모 사고 등 연이은 악재로 골치를 썩고 있다.

이런 와중에 나온 시진핑=곰돌이 푸 발언을 두고 중국 언론은 이걸 단순한 드립(언어 유희·말장난)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기 보단 빨리 덮어버리고 애써 무시하려고 하는 시진핑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중국 정부도 같은 생각인 건지 곰돌이 푸 사진 유포를 시진핑 주석을 모욕하고 중국 정부에 도전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해당 캐릭터 사진 검색을 적극적으로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때 곰돌이 푸 드립이 중국 인터넷을 달군 적이 있는데 이때도 곰돌이 푸 사진 검색 제한에 들어간 바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중국 애들 드립도 거의 오늘만 산다 수준이네” “우리야 장난이지만 중국은 진짜 잡아 넣을 듯” “중국 언론통제는 상식선 밖의 일도 많다” “시진푸잉!” 등 싱크로율 100%에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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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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