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를 '후궁'으로 삼아 엽색행각 벌인 사이비 교주 무기징역

국민일보

여신도를 '후궁'으로 삼아 엽색행각 벌인 사이비 교주 무기징역

입력 2015-11-01 10:09 수정 2015-12-07 14:48

기사사진

新快報
여신도를 후궁으로 삼은 중국 사이비 교주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31일 중국 신쾌보에 따르면 사이비 종교 '화장종문'(華藏宗門)의 교주 우쩌헝(吳澤衡)은 전날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기소내용들이 인정돼 무기징역 및 정치권리 종신박탈형을 선고받았다.

중국검찰은 지난 여름에 우쩌헝 등 이 사이비 종교의 핵심인물들을 사교를 통한 법률파괴죄, 강간죄, 사기죄, 유독성 식품 생산·유통죄 등을 적용해 기소했다.

우쩌헝은 사이비 종파를 만들어 자신을 전생에 청나라 강희황제 혹은 부처의 환생이라고 칭하며 수천 명의 신도를 상대로 각종 사기행각을 벌인 사실이 수사결과 드러났다.

특히 그 과정에서 수십 명의 여신도를 과거 황제의 후궁처럼 자신을 떠받들게 한 뒤 성폭행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한 피해자는 "그는 자신은 강희황제이고 나는 당시의 후궁이라며 전생의 인연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교집단 '전능신' 교도들이 젊은 여성을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사교로 인한 사회적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사모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수술대 위에서 무슨 일이

▶“계모의 성폭행과 학대로 숨진 딸이 남긴 마지막 사진입니다”

▶주인 죽음 알지못해 하염없이 기다리는 시각장애견

▶러시아 여객기 폭탄 위에 앉아 있다 폭사한 15세 소녀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