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선입견이 사진을 만든다’ 선입견이 만든 한 남성의 여섯 인상

국민일보

[영상] ‘선입견이 사진을 만든다’ 선입견이 만든 한 남성의 여섯 인상

입력 2015-11-24 00:03 수정 2015-11-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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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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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 다른 시민을 구한 용감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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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자, 전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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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심령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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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이 사진을 만든다’는 흥미있는 사진 실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서는 카메라 회사 캐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6명의 사진작가들과 진행한 한 특별한 실험을 소개했다. 그 실험이란 ‘선입견이 사진에 대해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다. 캐논에서는 호주 데일리 메일의 크리스 메레디스를 포함한 6명의 사진작가를 초대해서 한 사람을 촬영하게 만들었다. 6명의 사진작가들은 똑같은 한 남자를 촬영했지만 그들이 들은 남자의 직업은 모두 달랐다.

캐논은 각 작가들을 1대 1로 만나 각각 그가 어부, 심령술사, 전과자, 알코올 중독자, 다른 사람을 구한 용감한 시민, 백만장자라고 소개했다. 그의 직업을 알고 난 사진작가들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사진작가들은 서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없는 상태에서 한 남자를 10분 동안 촬영하였고 그 결과는 아주 충격적이었다.

그가 어부란 말을 듣고 촬영한 사진가는 그를 유머 있고 재능 있는 사람으로 표현했고, 심령술사라 들은 사진가는 의자 두 개를 놓고 그를 촬영했다. 그리고 그를 전과자라 들은 사진가는 그의 험악한 표정을 찍어서 모델의 험난했던 지난 삶을 연상하게 했다. 모델이 백만장자란 말을 들은 사람은 그를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배경을 지운 채 촬영했다. 또 모델이 다른 사람을 구한 용감한 시민이란 말을 들은 사람은 물거품이 될 뻔했던 누군가의 생명을 구해 행복해하는 사람의 표정을 사진에 담았다. 마지막으로 모델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말을 들은 사진가는 스튜디오 중간에 받침대를 놓고 모델의 다리 뒤로 술병을 암시하는 물병을 두어 그의 상태를 짐작하게 촬영했다.

6명의 사진작가들은 서로의 완성된 사진을 보고 너무 다른 결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그제야 캐논으로부터 정확한 상황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 사실 그 중 몇몇은 이 촬영이 단순한 촬영이 아님을 의심하기도 했었지만 그것이 실험이라는 것까지 유추한 사진가는 아무도 없었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환상적이다’ ‘선입견에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독특한 광고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구글 크롬에서만 재생)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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