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이 즐겨찾는 사우나 DVD방의 실체는?

국민일보

게이들이 즐겨찾는 사우나 DVD방의 실체는?

입력 2016-07-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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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동성애자 전용 'I'사이트에 소개된 서울 H사우나. 다수의 이용자들은 이곳에서 남성 간 성행위를 했다고 밝히고 있다.
남성 동성애자들이 휴게텔 뿐만 아니라 사우나, DVD방에서도 난교(亂交) 행위를 즐기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글이 나왔다.

국민일보는 19일 게이 전문 ‘I'사이트에서 남성 동성애자들이 사우나와 DVD방 등 특정 공간에서 항문성교 행위를 즐기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다수 확보했다. 서울 이태원의 H사우나를 이용한 MOOOO은 “H사우나는 탑(남성 간 성행위 때 남자역할을 하는 게이)도 물론 좋겠지만 대물(성기가 큰 남성)을 원하는 바텀(남성 간 성행위 때 여자역할을 하는 게)들에겐 진짜 최고”라면서 “대물 외국인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고 써 놨다.

빨OOOO은 “아침 시간에 갔는데 어떤 외국인이 가볍게 가슴을 터치하더니 내 손을 잡고 침대에 눕혔다”면서 “(성관계 때) 리드도 잘 해주었고 물건(성기)도 적당했다. 정말 기지배가 된 마냥 신음소리 작렬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H사우나 관계자라고 밝힌 lOOOOO는 “(수면실에서 게이들이) 성관계를 하고 나면 침구에 타액이나 배설물의 일부 혹은 젤 찌꺼기 같은 게 묻는 경우가 많아 손님이 많은 주말이 지나면 절반이상의 세탁을 한다”고 설명했다.

게이들이 일반 사우나에서도 성행위를 하고 있음을 추정할 수 있는 글도 있었다. 아이디 vOOOO는 “일반 사우나 수면실에 쓰레기가 있길래 봤더니 아이샵(동성애자 에이즈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젤과 콘돔이었다”면서 “일반 사우나에서 몰래 즐겼다면 뒤처리 좀 깨끗하게 하라”고 지적했다. 쿵OOO는 댓글에서 “일반인들에게 ‘똥꼬충’이라는 말을 듣지 않으려면 뒤처리를 잘 하자”고 강조했다.

동성애자 전용 DVD방이 남성 간 성접촉 행위가 벌어지는 공간임을 암시하는 글도 다수 올라왔다. 서울 영등포의 W DVD방을 이용했다는 오OOOO는 “최소 1주일에 두 번은 가는데 구멍방(옆방에 들어간 게이를 벽에 난 구멍으로 볼 수 있는 방)의 구멍 위치가 너무 낮아서 많이 힘들다”면서 “좀 높은 곳에 구멍을 뚫어 달라. (게이의) 성향을 서로 알 수 있는 일회용 팔찌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써 놨다. 그OOOOO도 “DVD방 안에 있는 구멍방은 대부분 혼자 들어간다”면서 “안에서 놀다가 구멍을 통해 상대방과 눈이 맞으면 함께 들어간다”고 설명해 놨다.

아이디 지O는 “사우나는 목욕하면서 수면실에서 오럴섹스나 더 진한 성관계를 한다”면서 “휴게텔에서 바텀(남성 간 성접촉 시 여성역할을 하는 게이)은 센조이(게이들이 성관계 전 관장을 해서 변을 빼내는 행위)를 하고 서로 마음에 들면 암실로 들어가 성관계를 즐기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DVD방은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들면 방에 들어가 오럴섹스를 하든지 성관계, 스킨십을 한다”면서 “DVD방은 미리 관장과 샤워를 하고 가야지 (성관계를) 할 수 있다. DVD방에서 하는 게 제일 비위생적인 것 같다”고 소개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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