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부모도 다 버리고 아들 살리고 싶다” 정유라 독일 출산설 ‘시끌’

국민일보

“말도, 부모도 다 버리고 아들 살리고 싶다” 정유라 독일 출산설 ‘시끌’

입력 2016-10-24 00:01 수정 2016-10-24 00:01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알려진 최순실씨와 그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서 어린 아기를 키웠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라 나오면서 정유라씨의 원정출산 의혹이 불거졌다.

한 온라인 매체는 정유라씨의 페이스북을 근거로 이화여대 입학 전 출산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기사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캡처된 이미지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덕분에 포털 사이트에는 ‘최순실 아기’, ‘정유라 출산’ 등의 완성 검색어가 생성됐다.

지난 22일 MBC와 SBS, JTBC 등 방송사들은 최씨 모녀가 거주했던 독일 집을 찾아가 현지 주민들을 인터뷰했다. 방송에 출연한 주민들은 어린 아이가 함께 살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JTBC 캡처

JTBC 취재진은 모녀가 검찰 수사 직전 황급히 떠난 걸로 확인됐다고 보도하며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공개했다. 쓰레기 안에는 정유라의 항공기 탑승내역과 대형견 구매 내역서, 지난 6월 8일부터 19일까지 독일과 덴마크에서 승마훈련을 했다는 기안서 등이 담겨 있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띈 건 아기의 장난감이었다.

JTBC는 이웃 남성이 나이 든 동양 여성이 어린 아이를 데리고 자주 산책했으며 큰 개 10여 마리를 키웠고 젊은 남자들 10여명이 검은색 대형 벤츠 등을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심부름을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SBS도 최씨 모녀가 지난해 11월 구입해 최근까지 살던 주택이라며 독일 슈미텐시 비센버그 주택가에 위치한 모녀의 은신처를 공개했다. 취재진은 이웃 주민에게 최씨의 근황을 전해 들었으며 주민은 “옆집에 한국 사람들을 자주 봤다. 할머니 한 명과 작은 아이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캡처

MBC도 같은 장소를 찾았다. 취재진은 이웃 주민에게 최씨의 근황을 전해 들었다. 이웃 주민은 “한 남자와 젊은 여자가 유모차를 끌고 가는 걸 봤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주로 밤에 남자들이 활동을 많이 했다. 낮에 거의 없고…”라고 언급했다. MBC는 최씨가 또 한 살배기 정도의 아이를 데리고 다녔으며 10여 마리의 개를 키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온라인 매체는 정유라(개명한 계정인 유연)씨의 페이스북으로 추정되는 곳에 올라온 게시물을 근거로 이화여대 입학 전 임신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뉴스 플러스는 2015년 1월 8일 ‘유연’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초음파 사진과 함께 임신 25주차라는 글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고 22일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내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 어떤 짓도 할 감수가 되어 있고, 이 세상에서 내 아들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라고 적혀 있다. “말도, 부모도, 모두 다 저버리더라도 아이를 살리고 싶습니다. 후회하더라도 그게 아이를 지우는 것보다…”라고 쓰여 있다.

뉴스 플러스는 이 점을 근거로 출산 직후 학교에 출석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당시 정유라씨는 대학 측에 불출석 사유로 승마 훈련과 대회 참가를 이유로 댔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그 전부터 미혼모 출산설이 있었다” “양파 같은 모녀다”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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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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