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없던 노숙인, 교회가 나서니 불가능이 가능으로

국민일보

희망 없던 노숙인, 교회가 나서니 불가능이 가능으로

입력 2016-11-23 11:19 수정 2016-11-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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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왜소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교회가 작정하고 힘을 합치자 변화한 반전 모습이 SNS상에서 화제입니다. 

 23일 페이스북 보도매체 '격'은 페루 페레나레 길거리의 노숙인 루치아노(85)의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길거리 신세가 된 지 꽤 오래된 그는 덥수룩한 머리, 더러운 낡은 옷에 맨발로 빌어먹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조현병까지 앓고 있던 그는 주민들의 조롱과 무관심 속에서 길거리를 배회했습니다.

imgur

 그러던 어느 날 아무런 희망도 없는 것처럼 보이던 루치아노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마을 공동체 '산 마틴'과 '로스 페레그리노스'라는 복음주의 교회가 힘을 합쳐 이 노숙인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어느 주말, 교회 신도들은 루치아노를 한 주민의 집으로 데려가 씻기고 손톱을 잘라준 뒤 새 옷으로 갈아입혔습니다. 깔끔하게 이발과 면도를 마치자 놀랍게도 초점을 잃었던 눈은 반짝이며 생기 넘치는 노인의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페이스북

 마지막으로 신분증을 만들어 주고 건강검진과 음식까지 제공했습니다.

 루치아노는 마치 다른 사람 같았습니다.

페이스북

 많은 사람들이 작은 힘을 합치고 관심을 갖자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루치아노는 지금까지 누려보지 못한 행복도 누리게 됐습니다. 혼자가 아닌 모두가 이뤄낸 기적입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자, 나부터 낮은 자를 위해 행동하겠다라는 등 작은 변화부터 실천하자는 반응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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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