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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여성에게 간 ‘반쪽’ 이식해주고 결혼까지 성공한 남성

입력 2017-01-10 11:16 수정 2017-01-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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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대행소왱
CBS NEWS

자신의 간을 이식해준 여인과 결혼까지 성공한 남성의 이야기가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9일 기독교 커뮤니티 '예수님과 썸타기'는 기적같은 러브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지난해 10월 21일(현지 시간) 미국 CBS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 시카고에 사는 헤더 크루거는 27세이던 몇 년 전, 심각한 간 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헤더에게 몇 달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하고 하루빨리 간 기증자를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wedbook

이때 헤더에게 운명같은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리노이 주의 한 사법 기관에서 일하는 크리스 뎀프시는 우연히 헤더의 사연을 알게 됐습니다.

헤더의 이야기를 들은 순간 크리스는 "내가 도울 수 있고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나는 꼭 도와야한다"라고 말하며 간을 기증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wedbook

더욱 놀라운 것은 크리스의 간이 헤더에게 이식하기에 적합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리노이대학병원에서 수술 후 함께 회복 시간을 보내던 둘은 서로 더욱 의지하게 되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CBS NEWS

헤더는 "처음 간 기증자를 찾을 때만 해도 너무 무기력하고 세상이 미워 죽고싶었다"며 "하지만 운명적인 크리스가 나타나 기적을 선물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새해 장기기증에 대한 훈훈한 이야기에 많은 네티즌들이 감동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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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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