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대표 동성애 질문에 "우리 나름 전통문화·윤리·도덕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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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대표 동성애 질문에 "우리 나름 전통문화·윤리·도덕 있기에…"

입력 2017-03-17 22:58 수정 2017-03-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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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대화를 나누기 앞서 악수하는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오른쪽).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제공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5층에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방문해 사실상 동성애 옹호 법과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이영훈 한기총 대표회장과의 환담 자리에서 “현재 국제경제 상황이 요동을 치고 있고, 한국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의 실생활이 첫번째 과제라고 생각한다. 국민화합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기반 창출에 대한 최선의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가장 어려울 때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가 나올 수 있도록 일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 대표회장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동성애와 동성혼은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등 한국의 대부분 종교가 반대한다"며 "전 종교인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소수 인권을 보호한다는 입장에서 다수의 인권이 문제가 되는 정책이 논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 전 대표는 “세계적으로 동성애가 많이 논의되고 우리나라도 그런 흐름에 편성되려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리 나름의 전통문화와 윤리·도덕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경제와 북핵문제, 미·중·일과의 국제관계 등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

이날 환담에는 한기총 전 대표회장 이용규 엄신형 목사, 명예회장 오관석 이강평 이태희 목사 등도 배석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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