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4만개 최진실 딸의 글 '스윙스 잘못 알아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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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4만개 최진실 딸의 글 '스윙스 잘못 알아줬으면…'

입력 2017-03-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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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양이 자신과 동생, 그리고 엄마의 이름을 가사에 사용한 래퍼 스윙스를 향해 연일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최준희양은 "스윙스의 잘못을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적은 댓글에는 4만개의 '공감'이 달렸다. 

최준희양은 29일 한 인터넷매체 페이스북에 오른 <스윙스 랩 가사에 불편한 심경 드러낸 故 최진실 딸 최준희>라는 기사에 스윙스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다. 8시간 만에 4만개의 공감을 받았다.
 

'저 본인인데요 .. 솔직히 저 화날만하지 않았나요 ?
심지어 사건 보면 저랑 오빠 어렸을 때 같던데 물론 스윙스 팬분들에겐 제가 이렇게 말하는데 조금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사랑하는사람을 잃고 그런 비판을 받는 게 화가날 수밖에 없었어요 이렇게 뜨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스윙스의 잘못은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저 그리고 랩 좋아해요 ㅠㅠㅠ 스윙스를 안좋아하는 것뿐' (최준희양 댓글)

최준희양은 이 댓글 이전에도 최근 스윙스의 가사를 문제 삼는 댓글을 힙합 관련 커뮤니티에 달기도 했다. '힙합이지만 고인과 그 유가족을 들먹이는 건 도가 지나쳤다'는 식의 한 회원의 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죄송합니다만 예전의 일을 들추는 게 잘못된 건 알지만, 상처를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은 저와 오빠인데요. 다 과거인데 왜 그러시냐는 말이 솔직히 저는 이해가 안 가네요. 저는 스윙스 때문에 고등래퍼도 안 보고 웬만한 랩 분야는 잘 안 봐요. 그만큼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사과한 것도 '상처받을 줄 몰랐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때는 제가 어렸을 때라 잘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 입장 그리고 제 가족들 입장에선 너무 황당한 발언 아닐까요? 예전 일이라도 화나는 건 여전하고 상처받는 것도 여전합니다. 근데 왜 지금까지 난리 치시냐는 말은 당사자 입장에서 생각 안 해보셨다는 거네요?'(최준희양 댓글)

'OO야, 나 너무 화나' (최준희양 댓글)

최준희양이 불쾌감을 드러낸 노래는 2010년 7월 스윙스의 앨범에 수록된 '불편한 진실'이다. 랩에는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뿐임"이라는 가사가 나온다.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한 최준희양


당시 스윙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과 유가족을 욕보이거나 마음의 상처를 줄 의도는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래퍼 스윙스.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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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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