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 100만마리 죽는 中 '개고기 축제'…올해는 '금지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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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 100만마리 죽는 中 '개고기 축제'…올해는 '금지령' (영상)

입력 2017-05-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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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해마다 중국 위린성에서 약 10일간 열려온 '개고기 축제'에 중국 정부가 금지령을 내리기로 했다.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위린성 개고기 축제 기간에 레스토랑, 노점상 및 시장에서 개고기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라며 "금지령은 축제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6월 15일 실시된다. 위반 시 최대 10만 위안(약 1634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체포도 가능하다.

매년 위린성 '개고기 축제'가 진행되는 열흘 동안 100만 마리가 넘는 개와 고양이가 도살돼 왔다. 중국 전역에서는 매년 1000만 마리 이상의 개와 400만 마리 이상의 고양이가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은 "이 소식(개고기 금지령)이 우리가 희망하는 대로 사실이라면 엄청난 일"이라면서 "하지만 개고기 축제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긴장을 놓치 않았다.

HSI에서 중국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피러 리는 "애완동물을 포함해 매년 수백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도난당하고 중국 전역에서 거래된다"며 "작년 위린성 축제에는 개 트럭을 들여보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도로 차단 장치가 있었는데, 이제 금지령까지 내려지면 더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감스럽게도 금지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많은 개와 고양이가 계속 도살될 것"이라면서도 "분명히 획기적인 조치이기에 우리는 중국 당국의 결단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다음은 해마다 중국 '개고기 축제'를 전후해 벌어져온 모습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중국에서 실종되는 개들은 위 사진과 같은 도살장에 끌려가 죽임을 당한다. 애완견을 유인해 도살하는 업자들로 인해 애견 주인들과의 충돌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한 여성이 시장에서 도살된 개를 판매하기 위해 10마리를 오토바이에 싣고 가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주인이 있는 애완동물들이 강제로 도살장에 끌려왔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동물의 피로 가득한 도살장에서 수십 명의 개와 고양이들이 무기력하게 죽어 나간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강아지들이 다리조차 펼 수 없는 좁은 철창에 갇혀 도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최민우 인턴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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