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다리 없는 12세 소녀의 꿈은?…“내 발이 되어 주세요”

국민일보

두 다리 없는 12세 소녀의 꿈은?…“내 발이 되어 주세요”

입력 2017-05-24 12:47 수정 2017-05-24 12:47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후난TV 캡처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고도 꿈을 포기하지 않은 소녀가 수백만명의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6세 때 자동차 사고로 다리를 모두 잃은 지앙 좡 지이(12)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지이는 인생의 극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불행에 맞서 싸워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발레리나가 됐습니다.

후난TV 캡처

지이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고난이 찾아왔습니다. 2010 년 중국 장쑤성에서 혼자 집으로 돌아가던 지이는 인도를 덮친 SUV 차량을 피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머니는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병원으로 데려 갔습니다. 의사들은 가족에게 두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통보를 했습니다. 수술 이후 딸의 미래가 걱정된 어머니는 밤낮으로 울었습니다.

그러나 강한 의지가 있는 지이는 단 한 번의 눈물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이는 어머니를 위로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엄마 내 다리가 되어 주세요"라고 말하며 발레를 배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후난TV 캡처

지이는 매일 지쳐 쓰러질 때까지 발레 연습을 멈추지 않았고 어머니도 딸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2013년 지이는 후난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어메이징 댄스'에 출연해 1등을 차지했습니다. 지이와 어머니의 공연은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울리며 감동을 주었습니다.

지이를 붙잡고 무대에 오른 지이의 어머니는 배경 음악이 지이의 이야기로 만든 '나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후난TV 캡처

12세가 된 지이의 모습을 담은 새로운 사진 세트가 나오면서 지이는 인민일보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민일보는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꿈을 추구하고 발레리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6학년인 지이는 샹라오 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이는 "춤추는 동안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질 수 있다"고 기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또 "그것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후난TV 캡처

그녀의 부모님은 지이를 전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전심으로 딸을 부양했습니다. 그들은 제대로 된 발레를 배우게 하기 위해 지이를 발레학교에 보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사람들은 돈을 기부하고 싶어했지만 우리는 그 돈을 거절했습니다. 지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자라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어린 지이는 또다른 신체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매일 행복하게 지내도록 격려했습니다.



▶한빛부대 군종목사 위진섭 대위 “남수단에 희망과 빛을 심겠다”
▶‘임무완수 무사복귀!' 구호 아래 파병훈련 여념없는 한빛부대 8진
▶배우 이하늬, 드라마 마지막 촬영날 사복음서 필사 끝!
▶세계 최초 다운증후군 부부, 22년간 한결같이 알콩달콩
▶한 교회의 섬김으로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된 노숙자
▶소년 시절 ‘미래의 딸’ 만난 아빠, 결혼 후 비밀 풀려
▶“내가 널 구한 게 아니라 네가 날 살리는구나”
▶생일 맞은 가수 강균성, “주님 한분만으로 충분합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