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요즘 '지드래곤 소속사 같다'는 말 듣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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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이 요즘 '지드래곤 소속사 같다'는 말 듣는 이유

입력 2017-06-28 17:31 수정 2017-06-2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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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요즘 "지드래곤(G-Dragon·지디) 새로운 소속사 같다"는 말을 듣는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하루가 멀다 하고 지디와 관련한 사진과 영상을 올리기 때문이다.

샤넬은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마카오에서 촬영한 지디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샤넬 호보백(핸드백의 일종)을 홍보하기 위해서였다. 영상은 지디의 콘서트 장면과 숙소에서 촬영한 듯한 모습이 담겼다. 지디는 퀼팅 문양으로 꽤 여성스러워보이는 가죽 백을 무난히 소화했다.

샤넬은 이 영상을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영상 보러 가기.

In Macau with #GDragon for #TheCHANELGABRIELLEbag campaign @xxxibgdrgn

CHANEL(@chanel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님,



샤넬은 같은 날 제작 과정 중 촬영한 고화질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22일과 23일엔 샤넬 행사에 참가한 지디 모습과 공연 장면을 올렸다. 최근 일주일 사이 '샤넬 뉴스' 코너에 올라온 글 8건 중 5건이 지디와 관련된 거였다.







 
샤넬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라온 영상 두 건은 모두 지디가 주인공이다. 27일에는 지디 광고 영상을, 23일에는 지디가 최근 서울 한남동에서 샤넬 마드모아젤 프리베 전시회에 참석한 영상을 올렸다. 지디가 취재진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행사 후 지디 공연 장면도 담겨 있다. 영상 보러 가기.


 


샤넬이 지디를 '사랑하는' 이유는 '홍보 효자'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 최근 올라온 지디 영상의 재생 횟수는 각각 86만회, 116만 회에 이르는데, 다른 영상보다 10배 이상 많다. 

또 여성 전유물처럼 여겨진 샤넬 제품이 남성에게도 잘 어울린다고 몸소 보여준 지디가 예뻐 보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지디는 수년 전부터 샤넬 패션쇼와 콘서트, 화보 촬영에서 샤넬 트위드 재킷을 즐겨 입었다.

지디는 여성 재킷 중에서도 여성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트위드 재킷을 '찰떡' 같이 소화한다. 굵은 실로 짠 트위드 재킷은 '샤넬 재킷'이라고도 불린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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