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만큼의 일만 일어나게 하신대”

국민일보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만큼의 일만 일어나게 하신대”

입력 2017-07-05 00:01 수정 2017-07-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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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What Matters 페이스북 캡처.

영화 '노트북'처럼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는, 사귄 지 1년된 10세 커플의 모습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페이스북 보도매체 '격'은 꼬박 1년을 사귀고도 겨우 10세인 콜과 셰리의 초콜릿같은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소개했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몽고메리카운티에 사는 콜은 4학년 때 셰리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인 이들은 4학년 때부터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됐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집을 방문하기도 하고, 운동에 대한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었습니다. 셰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콜은 야구팀의 에이스였거든요. 아이들은 서로의 경기장에 찾아가 응원을 했습니다.

셰리 엄마 니콜의 페이스북 캡처.

그러던 어느 날 셰리가 축구 경기를 하다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수술을 해야 했습니다. 이에 콜은 여자친구의 아픈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싶었습니다. 콜은 셰리에게 편지를 쓰기로 하고 사랑을 듬뿍 담아 손편지를 썼습니다.

다음은 편지의 내용 전문입니다.

"사랑하는 셰리,
네가 무릎을 다쳐서 정말 안타까워. 네가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을 거야. 잠시 동안 네가 소프트볼도 못 하게 돼 유감이야. 하지만 넌 금방 나을 거고, 난 네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보러 갈 거야. 너는 운동을 할 수 없지만 나는 너의 아름다운 미소만 보면 행복해져.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이 갖고 계시고, 가끔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기도 해. 우리 아빠가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일들만 일어나게 하신대. 너는 예쁘고, 멋지고, 재미있고, 강한 여자고 정말 좋은 친구야. 그러니까 이것도 금세 이겨낼 수 있을 거야.

회복하는 동안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알려줘. 빨리 회복돼서 얼른 좋아지길 바라.

너의 친구 콜"

셰리 엄마 니콜의 페이스북 캡처.

경기장 밖에서 자신의 축구팀이 경기하는 것을 보고 있는 셰리에게 콜은 멋진 선물을 선사했습니다. 콜이 편지와 곰인형과 큰 쿠키를 가져오자 셰리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번졌습니다.


셰리의 사촌 가브리엘라는 콜의 편지와 서프라이즈 선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감동을 준 이 러브레터가 3000회 가까이 공유되며 귀엽고 순수한 사랑꾼의 로맨스를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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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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