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단순하게 살아봅시다

국민일보

[겨자씨] 단순하게 살아봅시다

입력 2017-08-11 17:36
취재대행소왱
‘심플하게 산다’는 말이 유행입니다. 단순하게 산다는 뜻이지요. 사실 너무 복잡한 일과 하루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구조보다는 단순한 구조를 좋아합니다. 단순하다는 의미는 곧 선택과 집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것 중에서 꼭 필요하고 가치가 있는 것을 선택해 그것에 집중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방문하셨습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위해 준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반면 마리아는 예수님 앞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었습니다. 마르다는 마리아가 자신을 돕도록 말해 달라고 예수님에게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르다야 마르다야, 마리아는 좋은 편을 택했느니라”(눅 10:41~4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선택과 집중이었습니다.

우리의 시간과 관심, 삶의 방향이 좀 더 단순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부들을 제자로 부르셨을 때에 그들은 배와 그물을 그대로 버려두고 예수를 따랐습니다. 이 역시 선택과 집중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살아보시렵니까.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