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사지 말고 주워드세요"…영화 '애나벨'의 희한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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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 사지 말고 주워드세요"…영화 '애나벨'의 희한한 후기

입력 2017-08-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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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나벨: 인형의 주인' 스틸컷

지난 10일 개봉한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하루만에 15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공포영화 흥행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 가운데 관객들의 이색적인 후기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에서는 영화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을 다룬다. '컨저링' 시리즈와 '애나벨'로 이어지는 세계관 때문에 개봉 전부터 많은 공포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국내외에서 "전편보다 더 잘 만들고 더 무서워진 영화"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캡쳐

영화를 본 관객들은 포털사이트에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한 관객은 "영화 '라이트아웃' 보고 팝콘 쏟았다던 사람인데요. 팝콘 사지 마시고 주워드세요"라는 후기를 남겼다. '라이트아웃'은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연출한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의 전작이다. 이 후기는 가장 많은 공감 수를 얻고 있다.

자신이 해병대 출신임을 밝힌 한 관객은 "생각보다 영화가 안 무서웠구요. 오늘은 엄마랑 같이 자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2000여개의 공감을 받았다. 또 다른 관객은 "남자끼리도 손잡고 볼 수 있는 영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애나벨: 인형의 주인' 스틸컷

이 외에도 "여러분 팝콘 사 들고 가지 마세요. 앞뒤 옆에서 날아옵니다" "일부러 안경 벗고 봤습니다" "혼자 자취하는 남자인데 이 영화보고 짐 싸서 엄마 보러가고 있습니다. 타지생활하는 분들 엄마가 그리울 때 꼭 보세요" 등의 후기가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의 국내 관객 평점도 흥행 청신호를 가리키고 있다. 11일 오후 3시 기준 네이버 평점은 10점 만점에 8.11점이며, 다음 평점은 8점을 기록했다.

문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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