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번트' 추신수, 득점까지… 타율 0.253

국민일보

'행운의 번트' 추신수, 득점까지… 타율 0.253

입력 2017-08-12 13:36 수정 2017-08-12 13:52
취재대행소왱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행운의 번트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6에서 0.253(383타수 97안타)으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3회 무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을 상대로 희생 번트를 시도했고,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다. 선행 주자는 물론 더블 아웃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모튼이 원바운드된 공을 뒤로 빠뜨리면서 선행 주자들은 물론 추신수까지도 살았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연속 안타로 텍사스는 2점을 먼저 얻었고, 추신수는 3루까지 진루했다.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2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달아났다. 추신수 역시 홈을 밟아 득점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두 타석에서 2루 땅볼과 삼진에 그쳤지만 텍사스는 8회에만 4점을 따라붙은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6-4, 승리를 따냈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