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문화예술교육 학교 내 개별화교육계획에 반영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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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 문화예술교육 학교 내 개별화교육계획에 반영 미흡

입력 2017-09-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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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은 대두되고 있지만 학교 내에서 장애학생들의 개별화교육계획안 작성에는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정병은 선임연구원의 연구결과 특수교사의 문화예술 전문성이 높지 않다보니 문화예술교육의 필요성 인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장애아동의 개별화교육계획안(Individualized Education Plan: IEP) 작성에는 문화예술과 관련된 내용이 크게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 선임연구원은 ‘장애아동 문화예술 실태와 활성화’ 논문을 통해 “장애아동 교육은 IEP에 근거해서 교육해야 하는데, IEP는 장애아동 개인의 특성에 맞춰서 교육의 목표와 목적을 설정하고 이에 따라서 구체적인 교육내용을 계획하므로 장애아동 교육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IEP가 어떤 내용으로 작성되고 채워지는가에 따라서 해당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의 방향과 과정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연구결과 실제로는 장애아동의 IEP를 작성할 때 문화예술 관련 내용이 ‘반드시 포함된다’는 18.5%, ‘가급적 포함된다’는 29.2%인 반면 ‘별로 포함되지 않는다’가 36.9%,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가 15.4%로 밝혀져 절반이상이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선임연구원은 “장애학생의 교육목표와 방향을 결정하는 IEP에 문화예술 관련 내용이 포함되는 비율은 50%가 되지 않으며, 15.4%는 문화예술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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