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 프리마돈나' 동방현주 15일 빅콘서트

국민일보

'CCM 프리마돈나' 동방현주 15일 빅콘서트

입력 2017-10-03 15:30
오는 15일 찬양사역 15주년을 기념해 단독 콘서트를 갖는 동방현주.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사명' '사모곡' '광야의 감사'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찬양사역자 동방현주가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첫 라이브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방현주 측은 "첫 콘서트인 만큼 지난 15년 사역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동방현주의 대표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기획됐다. 세션으로는 건반에 송문정, 최요한, 드럼에 김대형, 베이스에 김진, 기타에 임선호 등 국내 최정상급 멤버로 구성된 슈퍼밴드가 함께한다. 노아와 굿티비 노아 소년소녀 합창단 등 어린이들의 코러스가 더해진다.

동방현주는 찬양사역 외에도 다양한 방송활동과 함께 월드비전 음악홍보대사로도 섬김과 나눔의 사역을 펼치고 있다. 지난 15년간 국내외에서 많은 찬양집회를 열어왔지만 개인적인 콘서트를 공식적으로 가진 적은 없었다.
동방현주 빅콘서트 포스터. 에이치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가 이번에 첫 콘서트를 열기로 결심한 데는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알려진 ‘로렌조오일병’을 앓고 있는 형락이를 만나면서다. 7년 전 갑자기 찾아온 난치병으로 형락이는 4개월 만에 온몸이 마비가 됐다. 엄마의 도움 없이는 식사나 작은 움직임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그런데 문제는 형락이 엄마 역시 지난해 같은 병 진단을 받은 것. 두 사람의 마비 진행 속도를 늦추는 유일한 방법은 ‘로렌조오일’을 꾸준히 복용해야하는 것이다. 형락이 병원비만도 이미 수천만 원의 빚을 지고 있는 상태에서 엄마는 아예 엄두를 못 내고 오로지 아들에게만 이 약을 먹이고 있다.

동방현주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형락이 가정을 만난 후 하나님께서는 내게 음성을 들려주셨다.  순종의 마음을 드린 후 곧 첫 라이브 콘서트를 기획하게 하셨고 이 공연이 형락이의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복된 자리가 될 거라는 확신을 갖게 하셨다"고 고백했다.

공연은 수익금 전액은 형락이 가정을 돕는데 사용된다. 티켓 예매는 갓피플닷컴과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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