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째 잉어밥 들이붓는 트럼프…틸러스 장관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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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째 잉어밥 들이붓는 트럼프…틸러스 장관 ‘폭소’

입력 2017-1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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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비단잉어의 일종인 일본 ‘코이 잉어’가 사는 연못에 들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곳에서도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도쿄 아카사카 궁에서 숟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사료를 떠서 잉어들에게 뿌려줬다. 트럼프 역시 숟가락을 들었지만 인내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트럼프는 곧장 사료가 든 나무 상자를 거꾸로 들고는 한꺼번에 연못에 들이부었고 이 행동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뒤에서 그 광경을 바라보던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루터스/뉴시스

잉어가 한 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먹으면 병에 걸릴 수 있다. 또 배설물이 과다하게 배출돼 수질이 악화될 수 있다. 물고기가 먹이를 과하게 먹으면 배가 불어나고 폐나 다른 장기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트럼프가 한 차례 들이부은 먹이가 생사에 영향을 끼치긴 어렵겠지만 물고기 애호가들은 “트럼프는 물고기 먹이도 제대로 주지 못한다” “트럼프가 코이 잉어를 죽이게 생겼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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