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MB, 박근혜와 달리 불법 드러난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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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MB, 박근혜와 달리 불법 드러난게 없어”

입력 2017-1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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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작업에 반발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는 달리 현재 이 전 대통령의 불법행위는 드러난게 없다”며 “일단 지켜본 뒤 전 정권 문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날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14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법적으로 정치적으로 굉장히 민감한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검찰에서 국민들이 분노할 아무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 그걸 앞서가고 예단해서 누굴 비난하고 이럴 생각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의 ‘정치 보복’ 발언에 대해 “적폐 청산에 불만을 표시하기에 앞서서 국민 앞에 머리 숙여서 사죄해야 한다”고 밝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는 입장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안 대표와 개혁에 대한 생각에 공통점이 많다”며 “개혁 세력이 힘을 합치는 방안과 양당 간 거리를 얼마나 좁힐 수 있냐, 그런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한국당은 보수의 미래라고 절대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퇴행적이고 극우적이여서 아무런 변화와 희망이 없다”면서도 “한국당이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약속한다면 내일이라도 통합할 수 있다”고 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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