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 성탄트리에 불 밝히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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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교회들, 성탄트리에 불 밝히고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입력 2017-12-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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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교회들이 12월 들어 교회마다 설치한 성탄트리에 붉을 밝히고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성탄시즌에 들어갔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1일 오후 교회 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이날 에바다 금요기도회에 참석한 손병렬 목사와 프래드릭 오솔로 선교사 등 1000여명의 교인들은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오자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며 기뻐했다.

중앙교회 교인들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기도회를 마친 뒤 죽도시장을 찾아 ‘지역과 함께하는 죽도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400여명의 교인들은 교회에서 나눠준 1만원과 자신의 돈을 보태 죽도시장 농수축산물을 구입,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14일에는 연탄 2만장을, 23일에는 교인들이 가져온 사랑의 쌀과 라면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위로한다.

포항제일교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교회 마당에서 1000여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교회 본관 1층 로비에는 10㎏들이 쌀 1007포대를 이용해 성탄트리를 세웠다. 쌀 1007포대는 성삼위 하나님(3)과 천사(1004)의 숫자를 상징한다(사진).

기금은 교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성탄트리로 장식된 쌀은 성탄절 이후 용흥동 일대 등의 어려운 이웃과 기관에 전달한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도 지난달 29일 수요예배를 드린 뒤 교회 마당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박석진 목사는 예수님 오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으며 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나눔(쌀, 연탄, 라면) 행사를 이어간다.

25일 성탄축하예배 뒤에는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행사를 열고 탈북민교회와 무료급식소, 위기가정 지원센터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한다.

이에 앞서 연탄과 라면, 김장김치 등도 어려운 이웃에 제공하고 예수 그리스도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교회는 어려운 이웃에 나눠 줄 쌀 10㎏ 한포(2만원), 연탄 50장(3만원), 라면 한 박스(2만원)씩을 접수받고 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10일 오후 6시 포항영일대해수욕장에서 성탄트리 점등예배와 점등식을 진행한다. 식전행사는 오후 5시부터 열린다.

성시화운동본부는 10일부터 23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성탄거리찬양, 24일 영일대해수욕장 등에서 성탄축하전야제, 26일 오전 6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거리청소, 20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청 광장에서 이웃사랑 나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성탄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와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등 지역 400여개 교회도 이 기간 나눔행사, 교회학교 발표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성탄행사를 이어간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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