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15명 사망사고 가해선박 선장 갑판원 영장발부 "범죄의 중대성"

국민일보

영흥도 15명 사망사고 가해선박 선장 갑판원 영장발부 "범죄의 중대성"

입력 2017-12-06 13:39 수정 2017-12-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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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법 영장전담 유창훈 부장판사는 6일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를 일으킨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 선박전복)와 관련, 급유선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의 중대성이 크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의 좁은 수로에서 충돌가능성이 높은 것을 알고도 변침 등 예방조치를 하지 않아 9.77t급 낚시 어선 선창1호를 들이받아 15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급유선 선장 전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인천해양경찰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포토라인에 선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온 몸을 흔들며 절규하듯 큰 소리로 “유가족께 죄송하다”며 머리를 조아렸다.

갑판원 김모(46)씨는 “사고가 나기 1~2분전에는 조타실에 있었느냐”라고 묻자 “전날부터 속이 좋지 않아(선장의 하락을 받고) 따뜻한 물을 마시러 식당에 갔었다”고 말했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과정에서 “낚싯배가 피해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가해선박인 명진155호 선장 전모(37)씨가 6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떠나기에 앞서 포토라인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의 가해선박인 명진15호 갑판원 김모(47)씨가 6일 인천해양경찰서 현관 앞에서 법원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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