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교수 연봉 1.44억으로 오른다… 예산 50.2%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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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연봉 1.44억으로 오른다… 예산 50.2% 증액

입력 2017-12-06 14:13 수정 2017-12-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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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외상센터 처우 개선 방안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이 6일 국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당초 8.9% 감소할 예정이었던 내년 예산은 50.2% 늘어나 총 601억4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국종 교수의 연봉도 1억2000만원에서 1억4400만원으로 2400만원 늘었다.

2018년도 권역외상센터 예산은 당초 작년보다 8.9% 감소한 400억4000만원으로 책정돼 있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예산이 7.8% 준 데 이어 2년째 삭감되는 예산에 민심이 들끓었다.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병사 오청성씨를 수술한 이국종 교수가 브리핑에서 권역외상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꼬집자 여론이 술렁였고, 정치권과 예산당국이 반응했다.

이렇게 6일 국회 심의 과정에서 외상센터의 예산이 201억400만원이 늘어나 2018년도 예산이 총 601억44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의료진 처우개선을 위한 인건비 지원을 확대했고,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외상 전문 처치술 교육 지원, 외상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 증액 등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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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문의 인건비 지원에는 총 67억8900만원이 들어간다. 권역외상센터 소속 전문의 인건비는 1인당 연간 1억2000만원에서 1억44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국종 교수는 이에 해당한다.

그간 정부 지원을 받지 못했던 권역외상센터 간호사 인건비 예산도 신설됐다. 1인당 연간 2400만원으로 총 124억3200만원을 지원한다. 그동안 외상센터 간호사들은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해 모두 병원이 자비로 충당해야 했다. 비용이 부담이 된 병원은 간호사를 조금씩 채용해왔고, 밤낮없이 지속되는 업무 강도에 아주대병원 간호사 이직률은 35%에 달한다.


응급의료 종사자(중증외상 전문의)에 대한 외상 전문 처치술 교육 예산으로는 5억3300만원이 추가됐다. 국내 예방가능사망률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용역비 3억5000만원도 더해졌다. 응급의료전용헬기(닥터헬기) 1대를 신규 배치하는데 11억원이 추가됐다.

박세원 기자 sewonpar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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