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버려진 아기 체온으로 안은 중국 공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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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버려진 아기 체온으로 안은 중국 공안

입력 2017-12-21 10:59 수정 2017-12-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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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망

중국 공안도 따뜻했다.

지난 19일 저녁 7시쯤 윈난성 추슝시 둥청파출소에 제보 전화가 걸려 왔다. 푸타공원에서 갓난 아기가 울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경찰 우이리는 즉각 출동했다.

한동안 숲을 뒤지다 마침내 아기를 발견했다. 당시 온도는 영상 7도 정도로 한기가 느껴졌다. 아기의 입술은 파랗게 변해 있었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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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리는 바로 옷을 벗어 아기를 안았다. 자신의 체온을 이용해 아기를 따뜻하게 해주기 위해서였다. 병원까지 데려가는 동안 내내 계속 아기를 감싸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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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초진 결과, 다행히 아기는 다른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체온이 과도하게 떨어져 추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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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슝시 공안부는 부모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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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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