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했던 아이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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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가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했던 아이의 근황

입력 2018-01-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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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리더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과거 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함께 참가했던 아동에게 용기를 북돋아줬던 일화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정씨에게 위로받았던 아이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싱글 부문 남자 국가대표인 차준환 선수다.

정씨와 차군은 2011년 SBS에서 방영된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크라이’(이하 ‘키스앤크라이’)에서 인연을 맺었다. ‘키스앤크라이’는 10명의 스타가 피겨스케이팅에 도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차준환은 당시 배우 진지희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출처=SBS ‘일요일이 좋다 ― 김연아의 키스&크라이’ 캡처

차군과 진지희는 9, 10화에 걸쳐 다른 팀들과 경연을 펼친 뒤 8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당시 최연소 참가팀으로서 다른 팀들의 귀여움을 독차했던 차군은 탈락 소식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 때 유노윤호는 차군의 뒤로 가 “준환아, 왜 울어. 너는 세계로 뻗어갈 아이야”라고 말하며 차군을 위로했다. 이어 “내 영원한 라이벌, 내 마음 속의 영원한 라이벌이야, 넌”이라고 말하며 차군을 다독였다.


결과적으로 유노윤호의 말은 현실이 됐다. 당시 만 9세였던 차군은 어느덧 만16세가 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의 자리를 따냈다. 차군은 이번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도합 684.23점을 기록하며 자신이 갖고 있던 국내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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