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대상 아이유의 진심… “종현, 아직 슬프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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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대상 아이유의 진심… “종현, 아직 슬프고 미안해”

입력 2018-01-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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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캡처

가수 아이유가 ‘2018 골든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아이유는 수상소감에서 감사인사를 전하며 지난달 세상을 떠난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아이유는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음원부문 대상을 받았다. 아이유는 “‘밤편지’가 지난해 3월에 나왔는데, 사계절 동안 꾸준히 사랑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사를 쓰고 작업을 하는 내내 이 곡이 제게 온 행운인 것 같아 행복했는데, 끝까지 제게 행운이 되어 준 ‘밤편지’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팀, 진심으로 연주해주신 모든 연주가분들, 뮤직비디오 감독님,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사랑합니다. 1년치 고백을 다 한 것 같다”며 “축하해주신 모든 아티스트분들, 그리고 아티스트분들의 스태프분들 진심으로 고생하셨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사실 아직 조금 많이 슬프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종현을 언급했다. 그는 “사람으로, 친구로, 뮤지션으로서 소중했던 한 분을 먼저 먼 곳에 보내드렸다”며왜 그분이 그렇게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알 것 같고, 저도 전혀 모르는 감정은 아닌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많이 슬프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JTBC 캡처

아이유는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내일 일이 바쁘고, 한 달 후도 걱정해야 하고, 1년 계획도 세워야 하는 사람들이라서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슬프다”며 기쁠 때 기쁘고, 슬플 때 우는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저희 아티스트분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분들이다 보니 프로의식도 좋지만, 스스로를 돌보고 다독였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아이유는 지난해 ‘밤편지’ ‘사랑이 잘’ ‘팔레트’ 3연속 히트를 기록했으며, 두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까지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다. 골든디스크 무대에 오른 건 2010년 ‘잔소리’로 본상을 받은 후 8년 만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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