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한의원,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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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한의원,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 발표

입력 2018-0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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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등한의원(원장 박세기)에서 '청소년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사상체질 요법에 대한 증례보고'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으로, 현대의학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번 논문은 학회에서 출간하는 '한방내과학회지'에 등재되었다.

일반적으로 궤양성대장염은 난치성 질환에 속해, 거의 완치되기 어렵고 평생 약물치료 및 관리를 받아야 한다. 대장암 발생률도 높아 주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해야 한다.

특히,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증상이 비슷하다. 단,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검사상 이상이 없지만 복통을 동반한 설사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반면, 궤양성 대장염은 검사상 염증소견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복통을 동반한 설사 외에 혈변 점액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논문에 실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소아환자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1차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스테로이드 요법, 생화학 요법까지 가능한 모든 약물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약에 대한 부작용으로 탈모와 얼굴부종까지 나타나 수술은 물론 더 이상 치료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 후 환자는 현등한의원에 내원해 현재까지 총 38개월 동안 한약을 복용했다. 초기에 증상이 완화되었고 이후로도 잘 유지되어 처음 진료했던 병원에서 다시 내시경과 조직검사를 한 결과 대장 전체에 있던 염증 소견이 모두 없어진 사례를 논문에 담았다.

현등한의원 박세기 원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식생활을 비롯하여 점차 서구화 되어가는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에 늦게 자고 수면시간이 부족하며 운동도 많이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생활환경이 전체 면역체계가 불안정해지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 여기에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식 식사가 반복되면서 대장의 기능이 현저하게 약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궤양성 대장염은 한번 발병하면 일상생활에 장애가 심각하고 장기간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소에 자주 배가 아프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며 가스가 나오거나 설사를 하고 때때로 점액변이나 혈변이 나타나고 기운이 빠진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고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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