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움안과, 중국에 원추각막, 시력교정술 부작용 치료법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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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움안과, 중국에 원추각막, 시력교정술 부작용 치료법 전수

입력 2018-0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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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해외환자 유치 실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안과 진료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이 약 1만 2천여 명으로, 2016년 대비 9.8%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진료항목은 라식, 라섹, 안내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과 백내장, 원추각막 등의 질환 치료까지 다양하다. 그만큼 국내 안과 분야의 의료 서비스가 세계적 수준의 반열에 올랐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원추각막과 같은 중증 질환 치료 증례와 시력교정술 부작용 예방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해외에 알려온 국내 의료진이 있다. 강남 아이리움안과 강성용 원장은 지난 6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18 굴절교정술심포지엄(Shanghai Refractive Symposium 2018)에 중국 푸단대학교(Fudan University) Zhou Xingtao 교수의 초청으로 연자로 참석했다. 이번 학회에는 강 원장을 포함하여, 릴렉스 스마일의 권위자 Walter Sekundo, 싱가폴의 ‘National Eye Institute’의 Lim Li교수, 이렇게 단 세 명의 의사만이 강연자로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중국 의료진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강 원장은 ‘각막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이용한 원추각막 치료와 레이저굴절교정술 부작용 예방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특히, ‘중증 원추각막 환자의 각막 링삽입술(케라링) 후 코웨이브(COWAVE)-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CXL)’ 강연이 진행될 때 현장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강연 내용은 지난해 ‘BMC Ophthalmology’에 실린 논문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원추각막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각막 내 링 삽입술 후 비대칭형 각막을 대칭화하기 위한 코웨이브(각막지형절삭술)과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한 3중 치료법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편, 시력교정술 후 선제적으로 부작용을 예방해 장기적으로 수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강 원장은 스마일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 수술 후 각막콜라겐교차결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엑스트라(Xtra) 수술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강 원장은 지난 수년간 ‘엑스트라’ 수술의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해 왔다. 가장 최근 성과로, 라섹 후 콜라겐교차결합술을 함께 시행하는 ‘엑스트라라섹’이 일반 라섹보다 각막 약화를 최소화하여 각막강성도(각막의 내구성을 나타내는 지표)를 수술 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음을 논문으로 입증하였고, 지난해 이 논문은 SCI 학술지 JCRS 등재되었다. 해당 연구는 각막생체역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Cynthia Roberts와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처럼 안과 전분야에서 국내 의료진의 지속적인 학술활동이 국제적으로 안과 수술의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 시력교정 수술, 원추각막(각막확장증) 등 질환 치료 분야에서 한국의료가 선도적 역할을 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아이리움안과는 국내에 코르비스ST를 이용한 각막강성도 검사를 최초로 도입하고 각막 강성도에 대한 국제 연구에 참여했으며, 최초로 한국인의 각막강성도 정상 범주를 규명해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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