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케레니나’ 정선아 “물음표 던지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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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케레니나’ 정선아 “물음표 던지는 게 목표”

입력 2018-01-12 17:13 수정 2018-01-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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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배우 이지훈 정선아 민우혁 서범석(왼쪽부터)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소설 ‘안나 카레니나’가 뮤지컬로 나왔다. 지난 10일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했다. 안나 역을 맡은 배우 정선아는 12일 기자회견에서 “사랑과 행복, 죽음을 생각할 수 있도록 물음표를 던지고 싶었다”라며 “다른 뮤지컬에서 느낄 수 없는 아픔과 또 다른 행복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국 관객들은 작품을 낯설어하지 않을까. 정선아는 “삶과 인간 관계를 담은 뮤지컬이라서 어느 나라 관객이나 비슷하게 느낄 것”이라며 “다만 차이는 사랑 표현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는 적극적이고 불같은 사랑을 하는 것 같다”며 “러시아 알리나 체비크 연출가의 요구도 훨씬 더 뜨겁고 직선적인 사랑의 느낌을 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연출진은 한국으로 날아와 ‘안나 카레니나’를 제작했다. 무대는 러시아 어느 도시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겨울 분위기를 풍긴다. 눈보라가 내리는 장면과 인물들이 스케이트 타는 장면이 나온다. 안나 역의 옥주현과 정선아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페레타극장에서 공연 중인 ‘안나 카레니나’를 관람하면서 첫 라이선스 공연에 공들였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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