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국 최초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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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국 최초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 출범

변호사회 등 50개 기관 99명으로 구성

입력 2018-01-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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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전국 최초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범시민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부산경찰청(청장 조현배)은 12일 교육센터에서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관련 유관단체 대표들을 초청,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는 부산경찰의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을 지지·조력·자문하는 연합체로 부산시내 50개 기관, 9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각 기관 대표자 및 경찰서 여성청소년 협력단체원 등 84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서포터즈의 주요 참여 단체는 부산시청, 교육청, 부산지방변호사회 여성특별위원회, 건강가정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부산여성의전화, 희망의전화, 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어린이집·유치원 연합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BBS 부산연맹,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부산장애인부모회, 부산동부노인전문기관, 부산서부노인전문기관 등이다.

그동안 이들 기관은 개별적인 MOU(업무협약)를 통해 상호교류나 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사회적 약자 보호 연합체를 만든 것은 부산경찰청이 전국 처음이다.

이날 출범한 서포터즈는 종전 각 단체별 독자적인 보호·지원의 한계에서 벗어나, 상호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전방위적 보호·지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펼칠 수 있는 협업체계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위촉식 및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사례관리 중이거나 새로 발견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기관별 특화된 보호·지원 서비스가 대상자에게 동시에 제공되어 최대한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부산경찰청에서 제작할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소식지(가칭)’에 유관단체의 우수·미담사례나 활동사항, 정책제언 등을 게재하여 기관 간 교류 및 이해를 증진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보호 공감대 확산 및 붐 조성을 위해 대국민 합동 캠페인을 개최하고 포스터·UCC 등 창의적인 홍보물 제작에 있어서도 상호 조력키로 협의했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국민이 가장 원하는 시대적 요구로서, 부산경찰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킹핀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있어서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대적인 만큼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 분기 1회 서포터즈 운영회의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치안정책의 추진사항 및 성과를 공유하고, 유관단체의 제언 및 건의사항을 수렴해 나가는 한편, 각 경찰서 단위에서도 의료계·법조계·종교계 인사 및 지역 내 자선·봉사단체 대표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 서포터즈’를 구성해 범죄 피해자 및 취약 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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