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기의 빛과 같아…’ 백혈병 어린이 도운 마마무 화사가 받은 편지

국민일보

‘한 줄기의 빛과 같아…’ 백혈병 어린이 도운 마마무 화사가 받은 편지

입력 2018-01-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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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매우 특별한 편지를 받았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마무 화사에게 온 편지’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 받았다. 한 백혈병 환아와 그의 어머니가 화사에게 보낸 감사 편지였다.


편지를 보낸 주인공은 화사가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기부한 기부금으로 후원을 받은 환아의 어머니였다. 이 여성은 “매번 TV를 통해서만 봐오다가 이런 인연으로 화사님께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되었다”며 아이가 백혁명 진단을 받았던 순간, 직장에서 해고를 당하고 병원비와 생활비가 모자라 고생했던 나날들에 대해서 털어놨다.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 때문에 재단에 지원을 신청했다는 그는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밖에 표현을 할 수 없다”며 “화사님의 도움이 저희 가족에겐 정말 절실할 때 다가온 한 줄기 빛과 같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화사님의 도움과 사랑의 씨앗을 더 멀리 퍼지게 할 수 있는 훌륭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마마무갤러리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마마무갤러리

초등학교 6학년인 환아의 편지도 공개됐다. 이 아동은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도 항암 치료를 받을 때도 유튜브로 언니가 춤추고 노래하는 영상을 보며 힘을 얻고 있다”며 화사의 팬임을 밝혔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마마무갤러리

이어 “평소에 제 치료비 때문에 걱정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나 때문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화사 언니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시는 부모님 모습을 보아 기분이 좋아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동은 “빨리 나아서 가족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엄마와 ‘데칼코마니’를 부르고 싶다”는 귀여운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마마무갤러리

한편 화사의 이름으로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지난 7월 23일 마마무 갤러리 팬들이 화사의 생일을 기념해 기부한 성금으로 알려졌다.

해당 편지를 공개한 마마무 갤러리는 “담당자 분께서도 뜻 깊은 편지라고 판단하여 환아 본인과 부모님 편지를 보내주셨다”며 “직접 수령 후 결과 보고서와 함께 소속사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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