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바이오산업 전국 최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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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바이오산업 전국 최상위

생산규모 경기도 이어 전국 2위

입력 2018-01-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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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바이오 산업이 전국의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 관련 기업 980곳을 대상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충북이 각종 지표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충북의 바이오 산업 생산 규모는 1조5952억원으로 경기도(3조8017억)에 이어 전국 2위다. 2015년(1조4037억원)과 비교해 13.6% 증가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충북 바이오 산업 점유율은 전국의 18%로 전체 바이오 기업 중 충북에 입주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충북의 석·박사, 학사 등 바이오 산업 인력 역시 6460명으로 대덕연구단지가 있는 대전(5291명) 등을 제치고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충북에 많은 바이오기업과 국책기관 등이 입주, 활발한 연구개발(R&D)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개발비, 시설투자비도 전국 3위를 차지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인 바이오 융·복합 기술개발이 충북에서 꾸준히 진행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도는 바이오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한 이후 매년 엑스포를 여는 등 바이오 관련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는 ‘한방의 재창조-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를 주제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했다.

충북은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의약바이오, 제천 한방바이오, 옥천 의료기기바이오, 괴산 유기농바이오, 충주 당뇨바이오 등 5개의 바이오 벨트를 추진해 세계적인 바이오 밸리로 육성하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바이오 산업을 집중 육성한 결과 충북이 바이오의 중심으로 성장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선진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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