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이 故 문익환 목사 추도식에 띄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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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故 문익환 목사 추도식에 띄운 편지

입력 2018-01-14 13:37 수정 2018-01-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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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고(故) 문익환 목사의 추도식에 보낸 추도문이 공개됐다.

13일 모란공원에서 진행된 문익환 목사의 24주기 추도식에서 장영달 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추모글을 대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해진 추도문에서 문 대통령은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대통령은 “작년 목사님을 뵙고 돌아온 날 밤, 광화문을 찾았습니다. 수천, 수만의 촛불이 별처럼 빛나고 있었습니다” 라며 “ 사람들 사이에서 불쑥 나타나 ‘힘들지 않아? 수고 많지?’ 하시며 환하게 웃으실 것만 같았다”고 문 목사를 그리워했다.

이어 “이 땅에 평화의 기운이 다시 싹트고 있습니다. 국민의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흔들림 없이 걷겠습니다. 봄이 찾아오지 않는 겨울은 없습니다. 가끔 찾아와 ‘어때, 힘들지 않아? 수고 많지?’ 하며 응원해 주십시오”라고 추도사를 끝맺었다.

문익환 목사는 영화 ‘1987’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다. 문 목사는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열사 26명의 이름을 절규하며 부른다. 그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은 이날 페이스북에 영화 1987 제작팀의 방문 소식을 전하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진서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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