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부경찰서, 허위입원으로 보험금 2억 챙긴 전직 구청공무원 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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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북부경찰서, 허위입원으로 보험금 2억 챙긴 전직 구청공무원 등 검거

입력 2018-01-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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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요양병원을 전전하며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2억원대 보험금을 챙긴 전직 구청공원인 70대 남성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전직 구청공무원 A씨(72)를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B씨(47) 등 요양병원 이사장과 병원장 등 4명을 사기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구청에서 근무하다 2001년 퇴직한 A씨는 2007년 4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부산지역 15개 요양병원을 돌면서 1700일 동안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 2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입원일당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가입한 이후 2003년 뇌경색 판정을 받은 것을 계기로 허위 입원하는 수법으로 보험금을 가로챘다.

보험사 제보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카드 사용내역 분석 등을 통해 입원기간 중 잦은 외출사실을 확인, 이를 토대로 A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B씨 등은 A씨가 입원한 기간 중 수십 차례에 걸쳐 외출과 외박을 시켜주는 등 사기범행을 방조한 혐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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