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5개월 앞둔 러시아 월드컵…득점왕 후보 TOP 10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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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5개월 앞둔 러시아 월드컵…득점왕 후보 TOP 10 (1편)

입력 2018-01-14 16:18 수정 2018-0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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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최고의 축제 러시아 월드컵(6월 14일)이 5개월 남았다. 각 대표팀의 감독들은 평가전 일정을 조율하며 최종점검에 들어가고 있는 시점이다. 월드컵은 치열한 열기를 그대로 보여주듯, 대량 득점이 터지는 경기가 드물다. 2014브라질월드컵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골든슈를 차지했고, 2010남아공 월드컵은 토마스 뮐러가 5골로 득점왕과 신인상의 영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이번 러시아에서 대표팀의 성공을 이끌 특급 골잡이 스타들은 누가 될까? 열 명의 후보를 꼽아봤다.


10위. 로멜루 루카쿠(벨기에)

벨기의 황금 세대의 일원, 루카쿠는 전방과 중앙을 누비며 측면을 오가는 폭넓은 움직임, 거구에 맞지 않는 빠른 스피드까지 갖춘 ‘육각형 공격수’다.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세트피스 상황이나 공중 볼 경합까지 완벽하다. 벨기에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리그 27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개막전 멀티골을 포함해 10경기 10골을 몰아치며 초반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최근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조세 무리뉴 감독의 무한 신뢰를 받으며 맨유의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벨기에 대표팀이 에당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 등 막강한 중원자원을 보유한 점을 생각하면 루카쿠의 위력은 맨유에서 뛸 때보다 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9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최근 레알 마드리드의 계속되는 부진에 대한 책임을 피하지 못하는 호날두다. 클럽 성적은 저조하지만, 호날두의 최근 대표팀 활약은 나쁘지 않다.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의 골 폭풍을 바탕으로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4위(79골)에 올랐다. 2016년 여름 유로 2016에선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갈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 대회 최대득점 2위를 기록, ‘실버부츠’를 수상했다.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호날두가 포지션에 제한되지 않고 득점을 위해 자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전술적인 배려를 해주고 있다. 현재 85년생인 호날두는 한국나이 34세, 사실상 선수생활 마지막 월드컵이다. 클럽에서의 부진을 딛고 유로에 이어 월드컵마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위. 알바로 모라타(스페인)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신뢰를 얻지 못했던 것에 대해 분풀이하듯, 첼시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의 부진이 곂치며 이쯤되면 지단이 굉장히 후회하고 있을만 하다. 모라타는 스트라이커 역할 뿐 아니라 연계 활동 폭이 넓으며 윙 포워드 플레이까지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거기에 탁월한 그의 헤더 능력은 이미 국내 팬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다. 현재 디에고 코스타와 대표팀 최전방 자리를 놓고 경쟁중이지만, 코스타가 이적 문제로 전반기를 쉬고 올 1월 처음 경기를 시작했단 점을 감안하면 모라타가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브라질, 독일과 더불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인만큼, 무적함대의 최전방 모라타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


7위.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지난 브라질 월드컵 ‘핵 이빨’ 사건의 주인공, 루이스 수아레스다. 당시 월드컵이 끝난 직후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해 클럽에서 모든 트로피를 다 들어 올리며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2015-2016 시즌엔 리그 40골을 기록하며 수년 동안 양분해왔던 메시-호날두 양강 체제를 깨고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초엔 골 가뭄을 보이며 비판에 시달려왔지만,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보장해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연이어 득점포를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 2위(11골)까지 뛰어올랐다. 역시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꼽히는 에딘손 카바니와의 ‘공존’은 수년 전부터 우루과이의 고민이었으나 이제는 어느 정도 호흡이 맞는 모습이다. 좋은 밸런스를 기반으로 한 짐승적인 투지와, 언제 터질지 모를 환상적인 아크로바틱한 슛은 그의 전매특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6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2017-2018 분데스리가 전반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레반도프스키다. 15골로 득점 1위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리그선두를 이끌고 있다. 현존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로 무서운 결정력과 더불어 특유의 아름다운 터치와 깔끔한 볼 키핑 능력까지 만능형 공격수다. 레반도프스키의 대표팀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 해 있었던 월드컵 대륙 예선전에서 10경기 16골을 몰아쳤다. 이전 월드컵 유럽 예선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떤 유고슬라비아의 프레드락 미야토비치 기록(14골) 역시 넘어섰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에 힘입어 조 1위로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폴란드는 조 편성(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운까지 따라줬다. ‘폴란드산 폭격기’라는 그의 별명처럼 러시아에서 또한번 폭격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편에 계속---->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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