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아이누견’ 개체수 감소에 ‘비상’ 걸린 홋카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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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아이누견’ 개체수 감소에 ‘비상’ 걸린 홋카이도

입력 2018-0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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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니치 신문 눈속에서 뒹구는 아이누견의 모습

쫑긋 선 삼각형 귀, 오목한 이마와 작은 눈의 홋카이도 개 ‘아이누견’은 일본 천연기념물이다. 마이니치 신문은 아이누견이 개체수 감소로 보존 조치를 받게 된다고 27일 보도했다.

홋카이도 개 보존 단체에 따르면 새로 태어나는 아이누견은 1971년에 연간 7000마리 정도였던 것이 2015년 584마리까지 줄었다. 그 중 절반이 최소 5년간 생존했다고 가정할 때 현재 생존하는 아이누견은 약 3000마리로 추정된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눈속에서 뒹구는 아이누견의 모습

자연과 공생하던 홋카이도 토착민 아이누인들에게 아이누견은 든든한 짝이었다. 참을성이 많고 현명해 때로는 사냥개로, 때로는 경비견으로 활용되면서 아이누인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반려자가 됐다. 홋카이도견은 아이누인들이 사냥할 때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누견’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사냥견과 함께 가정견으로도 사육된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눈속에서 뒹구는 아이누견의 모습

1937년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지명이 견종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아키다견, 카이견, 기슈견, 시바견, 시코쿠견과 더불어 대표적인 일본 토종 개로 꼽힌다. 최근 한 광고에 등장하면서 인기가 더 늘었지만 개체 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사진=마이니치 신문 눈속에서 뒹구는 아이누견의 모습

신현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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