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했던 군견 10시간 만에 복귀…재산인명 피해 없어

국민일보

탈영했던 군견 10시간 만에 복귀…재산인명 피해 없어

입력 2018-02-06 14:39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폭발물 탐지 등 테러지원임무를 맡은 군견이 탈영했다가 10시간 만에 붙잡혔다.

5일 육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쯤 강원 평창군 대화면 주둔지에서 탈영한 리트리버(수컷·6)를 약 10시간만인 오후 6시20분쯤 인근 마을에서 붙잡았다.


군은 군견이 탈영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마을방송과 주민신고망을 통해 이 사실을 전파했다. 그리고 군 병력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군견은 탈영지에서 약 1.5km 떨어진 평창군 대화면 하안리에서 한 주민에게 발견됐다. 주민은 군견을 축사에 묶어둔 뒤 군부대에 신고했다. 재산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탈영을 시도한 군견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군견의 교관이 재이탈 가능성 여부를 따지게 된다. 다시 탈영을 시도 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임무교체를 단행한다. 만약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본 임무로 복귀한다.

탈영을 시도한 군견은 7일 이내에 잡히거나 복귀한다면 처벌이나 교육을 받진 않는다. 다만 7일이 지나면 실종된 것으로 본다.

한편 JTBC 뉴스룸 비하인드에서 ‘군견 탈영 사건’을 다루던 중 손석희 앵커는 박성태 기자를 향해 “(군견이) 왜 탈영을 했느냐”고 물었다. 박 기자는 “(그 이유는)본인이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아서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