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다

국민일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얼굴이 공개됐다

입력 2018-02-13 15:19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경찰이 제주 20대 여성 관광객 살해용의자 한정민(33)씨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배로 전환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게스트하우스 투숙객 A씨(26·여)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 한씨를 공개수배한다고 13일 밝혔다.

숨진 A씨는 지난 7일 제주도에 혼자 여행와 한씨가 관리인으로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입실했고, 다음날부터 연락이 끊겼다. 이후 11일 낮 12시20분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 폐가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타살을 의미하는 ‘경부압박성질식사’였다.

경찰은 10일 A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게스트하우스를 방문해 한씨를 만났다. 당시 한씨는 A씨에 대해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한 뒤 항공편을 이용해 육지로 도주했다. 경찰은 전국 경찰서에 한씨의 얼굴 사진을 전달했지만 사건 발생 사흘이 지나도록 한씨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공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한씨의 다른 범죄 혐의도 공개했다. 한씨는 지난해 7월 이번 사건이 발생했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다른 여성투숙객이 심신미약인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결정적 제보자에게 최고 500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씨를 목격했거나 주요 단서를 갖고 있다면 112 또는 제주동부경찰서(064-750-1599)로 제보하면 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