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남편’ 文대통령♥‘내조 외교’ 김정숙 여사… 평창 개회식 비하인드 장면

국민일보

‘현실 남편’ 文대통령♥‘내조 외교’ 김정숙 여사… 평창 개회식 비하인드 장면

입력 2018-02-13 16:27 수정 2018-02-13 18:00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추운 날씨에 진행된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김정숙 여사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인인 캐런 여사에게 핫팩을 건네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9일 열린 평창 올림픽 개회식 도중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모습을 포착한 ‘움짤’(움직이는 짧은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김 여사는 오른쪽 패딩 주머니에 넣어뒀던 흰색 핫팩을 조심스레 꺼냈다. 이후 옆에 앉은 캐런 여사에게 건네며 “핫팩”이라고 말했다. 캐런 여사가 이를 받아드는 순간 문 대통령은 김 여사를 두 번 ‘툭툭’ 쳤다. 김 여사가 캐런 여사와 즐겁게 대화를 이어가느라 대답하지 않자 문 대통령은 손바닥으로 다시 두 번 두드렸다.

영상을 게시한 네티즌은 “이때가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 직전이라 일어날 준비를 하라는 의미로 친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김 여사는 외교 무대에서 특유의 소탈함으로 친화력을 발휘하며 ‘내조 외교’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11월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찾았을 때도 멜라니아 여사와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는 김 여사와 청와대 소정원을 거닐며 담소를 나눈 뒤 “김 여사와 나눈 대화가 무척 즐거웠다”고 밝혔다. 약 5개월 앞선 6월, 김 여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토머스 허버드 전 주미대사의 부인 조앤 여사에게 분홍색 한복 장옷을 즉석에서 선물하기도 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많이 본 기사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