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클럽, 1억짜리 ‘만수르 세트’ 팔렸다

국민일보

빅뱅 승리 클럽, 1억짜리 ‘만수르 세트’ 팔렸다

입력 2018-04-07 09:00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 ‘버닝썬’에서 판매하던 1억원대 양주 세트가 팔렸다. 지난 2월 개장 후 버닝썬을 단숨에 유명 클럽 대열에 합류시킨 ‘만수르 세트’다.

매경이코노미는 지난 1일 1억원에 달하는 만수르 세트가 VVIP 고객에게 판매됐다는 소식을 6일 전했다. 만수르 세트는 아랍에미리트의 석유 재벌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이름에서 따온 양주 세트다. 아르망디 12ℓ 1병, 루이 13세 1병, 아르망디 750㎖ 10병 등 총 12병의 양주로 구성돼 있다. 세트에 포함된 양주는 모두 초고가 술로, 특히 아르망디 12ℓ는 시중에서 구하기 매우 어렵고 구한다 한들 그 가격이 8000만원에 육박한다.

클럽 '버닝썬' 홈페이지

만수르 세트를 주문한 고객은 VVIP 테이블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클럽 내에 퍼지자 특별 음악이 깔리는 등 장내가 떠들썩해졌으나, 분리된 공간에 경호원까지 대기한 상태여서 주문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버닝썬에는 만수르 세트 이외에도 고가에 책정된 양주 세트가 있어 개장 첫날부터 눈길을 끌었다. 돔 페리뇽 80병으로 구성된 ‘대륙 세트 A’와 아르망디 750ml 30병의 ‘대륙 세트 B’는 5000만원이다. 엔젤 브뤼 20병, 엔젤 로제 20병이 함께 나가며 ‘욕조 세트’라고도 불리는 ‘대륙 세트 C’ 역시 5000만원이다. 루이 13세 1병과 돔 페리뇽 4병이 묶인 ‘천상 세트’는 VVIP 세트 메뉴 중 가장 싼 값인 1000만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샴페인 세트’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묶음 양주도 있는데, 이 역시 200만원부터 시작한다.

클럽 '버닝썬' 홈페이지

만수르 세트가 판매됐다는 소식이 퍼지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 주인공이 누구인가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당일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의 글을 중심으로 만수르 세트를 구매한 첫 고객이 미국 유명 래퍼 에미넴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해당 글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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