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가야돼” 마라톤 코스 난입한 운전자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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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샵 가야돼” 마라톤 코스 난입한 운전자 (영상)

입력 2018-05-21 16:08 수정 2018-05-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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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한 여성 운전자가 “워크샵에 가야한다”며 차량통행제한 구역인 마라톤 코스에 난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데번주 폴리머스에서 열린 ‘브리튼즈 오션 시티 하프 마라톤’(Britain's Ocean City Half Marathon)에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한 파란색 차량이 사람들이 한참 달리고 있는 마라톤 코스로 들어오고 있다.

이를 목격한 한 참가자가 마라톤 코스를 따라 설치된 출입제한 표지판(원뿔형)을 들고 와 차량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운전자는 원뿔을 무시한 채 폐달을 계속 밝았다. 차량이 계속 밀고 들어오자 남성은 두 손으로 차량을 밀며 운전자에게 소리쳤다. 이어 남성은 차량의 조수석 문을 열고 차량을 멈춰 세우려고 했다.

남성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결국 차량이 마라톤 코스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영상 속 갑작스런 차량의 난입에 당황한 마라토너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유튜브 캡처

마라토너들이 차를 빼라고 소리를 지르자 운전자는 “차량 출입제한 표시가 없었다”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천천히 가고 있다”며 사람을 해치거나, 마라톤을 방해할 목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라토너들이 “내가 경찰인데 당신 지금 법을 어겼다” “계속 차량을 움직이면 사람을 칠 수도 있다”고 비난하자 그는 “영국 오크햄턴에 워크샵이 있다”며 “이곳을 빨리 벗어나고 싶었을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잠시 후 담당 공무원이 달려와 운전자를 막아섰다. 공무원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며 “워크샵에는 늦을 거라고 연락을 해라”고 지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운전자는 공무원에 도움을 받아 마라톤 코스를 빠져나갔고,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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