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테러” 전치 3주 부상… 유세 당시 영상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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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후보 “테러” 전치 3주 부상… 유세 당시 영상보니

입력 2018-05-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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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1일 낮 1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에서 출정식 중 한 여성의 폭행으로 허리와 꼬리뼈 등을 다쳤다. 사진은 넘어진 권 후보의 모습. 사진=경북일보 제공

6·13 지방선거 유세 첫날인 31일 대구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출정식 중 장애인단체의 항의 시위로 넘어지면서 허리 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점 앞에서 출정식을 갖던 중 장애인단체 회원들과 충돌을 빚었다.

장애인 권리 신장 협약 체결을 요구하는 420장애인연대 소속 회원들은 권 후보의 유세가 시작되자 큰소리로 항의하며 연설을 방해했다.

이 과정에서 권 후보의 출정 연설은 5분 만에 중단됐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려는 권 후보를 한 여성이 밀쳤다. 권 후보는 뒤로 넘어지면서 충격으로 허리와 꼬리뼈 등을 다쳤다. 병원으로 옮겨진 권 후보는 전치 3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해 출정식 이후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31일 낮 12시30분께 대구시 중구 반월당에서 출정식 중 한 여성의 폭행으로 허리와 꼬리뼈 등을 다쳤다. 사진은 권 후보가 폭행을 당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사진=권영진 후보 선거캠프 제공

권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출정식 중 장애인 단체와 충돌이 있었다. 이 사고는 권 후보를 향한 명백한 테러행위이다"며 "권 후보가 꼬리뼈 등에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뉴시스에 말했다.

이날 장애인연대 회원들은 권 후보에게 장애인단체가 요구한 협약체결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인연대는 “권 후보와 신체적 접촉은 전혀 없었다”면서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권 후보가 미처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발생한 사고”라고 노컷뉴스에 해명했다.

경찰은 권 후보를 다치게 한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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