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왱] 역대 월드컵 최악의 오심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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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왱] 역대 월드컵 최악의 오심 TOP5

역대 월드컵에도 비디오판독시스템이 있었더라면 바뀌었을 장면

입력 2018-06-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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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7 국민일보 기사 중

지난 16일 러시아월드컵 C조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 후반 9분 프랑스 선수가 호주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주심은 파울을 불지 않았지만 프랑스 선수들의 항의로 비디오 판독을 한 뒤 페널티킥을 선언. 프랑스는 이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2-1로 승리했고, 이번 월드컵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판독시스템의 첫 수혜자가 됐습니다. 과거 열렸던 월드컵에도 비디오 판독이 있었다면 바뀌었을 장면에 대한 취재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역대 월드컵 오심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봤는데 우리나라 경기도 논란이 됐던 게 있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16강전 한국과 이탈리아 경기.
연장전 1-1로 맞선 상황에서 이탈리아 선수 토티가 넘어졌는데 ‘할리우드 액션’으로 경고를 받아 퇴장 당했었습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당시 심판 판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최악의 퇴장 5위’에 올렸습니다.

글로벌매체 트라이벌 풋볼도 최악의 오심 5장면을 꼽았습니다.

비디오판독(출처: SBS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5위는 2006년 월드컵 호주와 크로아티아전.
크로아티아 선수가 이미 두 번의 경고를 받았는데 당시 주심은 퇴장을 안주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습니다. 3번째 경고를 받고서야 퇴장을 시켰는데, 주심이 옐로카드에 선수 이름을 잘못 적는 바람에 벌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습니다.

4위는 2006년 월드컵 16강 호주와 이탈리아전.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인저리타임에 이탈리아 공격수가 돌파하다 넘어졌습니다. 호주 선수들은 반칙이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 골로 이탈리아는 8강 진출. 당시 FIFA 회장은 뒤늦게 오심을 인정했지만 호주의 억울한 탈락은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3위는 2014년 월드컵에서 나온 우루과이 수아레즈의 핵이빨 사건입니다.
수아레즈가 이탈리아 선수의 어깨를 깨무는 장면이 중계 영상에도 생생히 잡혔지만 주심은 별다른 제제를 가하지 않았습니다. 2분 뒤 우루과이는 결승골을 넣었고 16강 진출.

2위는 2010년 월드컵 16강 잉글랜드와 독일전.
잉글랜드가 1-2로 뒤진 상황에서 램파드의 슛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지만 골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동점에 실패한 잉글랜드는 결국 패해 8강 진출에 실패.

1위는 1986년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전.
당시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는 공중에 뜬 공을 손으로 골대에 넣었습니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마라도나가 손으로 넣었다고 항의했지만 심판은 골로 인정했고 4분 뒤 마라도나의 결승골이 이어지면서 아르헨티나의 2-1 승리.

위에 언급한 5경기에서 ‘오심 피해팀’들은 무승부를 기록하거나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처럼 비디오판독시스템이 있었더라면 월드컵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일각에선 비디오판독을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경기 흐름이 끊긴다거나 오심도 경기의 일부라는 의견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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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상 기자, 제작=홍성철 sotong20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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