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수 실수에 독설 쏟아낸 안정환’ 유튜브서 화제 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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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실수에 독설 쏟아낸 안정환’ 유튜브서 화제 된 영상

입력 2018-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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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빅뉴스' 캡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수 장현수(27·FC 도쿄)를 향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열린 멕시코전에서 장현수가 태클 수비 중 핸드볼 반칙을 범해 상대방에게 페널티킥(PK)을 내줬고, 결국 멕시코의 골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더욱이 같은 아시아 출전국인 일본이 세네갈과 H조 공동 1위를 달리면서 장현수의 실수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덩달아 MBC 해설위원인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안정환의 쓴소리도 화제가 되고 있다.

MBC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가 끝난 후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에 ‘장현수에게 태클이란?’이라는 제목의 2분30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이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중 장현수의 실수가 나오고, 안 해설위원이 따끔한 충고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안 위원은 전반 25분쯤 장현수의 핸드볼 반칙 때문에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하자 한숨을 쉰 뒤 입을 굳게 다물었다. 이어 “(골키퍼인) 조현우에게 희망을 걸어보자”고 분위기를 수습했으나 멕시코의 카를로스 벨라는 PK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장현수는 후반 20분쯤 다시 태클 실수를 저질렀다. 상대편 치차리토(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추가 득점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장현수는 성급하게 태클에 나섰다. 결국 치차리토는 완벽한 슈팅 기회를 맞았고 한국은 또 실점했다. 안 위원은 이에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전반전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태클을 할 타이밍에 해야 하는 데 하지 말아야 되는 타이밍에 하고 있다”면서 “상대가 슈팅하기도 전에 태클을 넣으면 어떡하냐. 공격은 그걸 기다리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 위원은 또 “전반전 핸들링 준 것도 마찬가지”라고 한 뒤 잠시간 굳은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 수 있다. 태클 타이밍을 잘 가지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옆자리에 앉은 김정근 캐스터도 어두운 표정으로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 영상은 25일 오후 1시20분 기준 조회수 219만회를 넘어서고 있다. 대부분 조회수 5만회 이하인 엠빅뉴스의 다른 영상에 비해 폭발적인 기록이다. 멕시코전에서 만회골을 넣은 뒤 눈물을 보였던 손흥민의 인터뷰 영상도 조회수 28만회에 그쳤다.

한국은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이 이 경기에서 2골 이상 차이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같은 시간 스웨덴과 대결하는 멕시코가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그럴 경우 멕시코는 3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하고 한국·독일·스웨덴은 모두 1승2패를 기록해 골 득실차로 2위를 가리게 된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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