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아빠의 특별한 도시락

국민일보

‘딸바보’ 아빠의 특별한 도시락

입력 2018-07-01 11:33 수정 2018-07-01 12:28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사진=오제키타카후미트위터

사진=오제키타카후미트위터

딸이 그린 그림을 도시락으로 만드는 ‘딸바보 아빠’ 타카후미 오제키씨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제키 씨는 일본 개그맨 출신으로 유치원생 딸을 위해 매일 특별한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동물 등을 그려 아빠인 오제키씨에게 준다. 그러면 오제키씨는 그 그림과 최대한 비슷하게 도시락을 만든다. 치즈, 김, 달걀, 소시지, 등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각종 재료로 딸이 좋아할 도시락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본인이 만든 도시락을 찍어 트위터에 올린다. 딸을 위해 만든 도시락이 화제가 되면서 자신의 인기도 올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오제키씨는 “한 번은 토끼 그림을 그려 토끼 도시락을 만들어 주었는데, 울면서 ‘토끼가 아니라 얼룩말’이라고 해서 도시락을 다시 만들어 준 적이 있다”며 “언젠간 도시락을 쌀 필요가 없게 되겠지만, 그때까지 딸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제키씨는 “시간이 갈수록 딸의 그림 실력이 발전하는 것이 보인다”며 “나중에는 내가 딸의 그림 실력을 따라가지 못할까 봐 걱정”이라는 조크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도 자식 위해 도시락 만들어주고 싶은데 현실은 일어나자마자 출근..미안하다~~!!” “저런 게 미슐랭이지! 어디 가서도 먹어볼 수 없는 맛!”이라며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지현 인턴기자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