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 “프랑스 승리 예상”… 벨기에 배당률의 1.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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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 “프랑스 승리 예상”… 벨기에 배당률의 1.5배

[4강전 프랑스 : 벨기에] ‘몸값 최고’와 ‘황금세대’의 격돌… 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 킥오프

입력 2018-07-10 08:48 수정 2018-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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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격수 앙트완 그리즈만(왼쪽)과 벨기에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 AP뉴시스

스포츠 도박사들은 프랑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10일 현재 월드컵 4강전 첫 경기 배당률을 프랑스의 승리에 1.375배, 벨기에의 승리에 2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2.2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이 경기에 1000원씩 판돈을 걸었을 때 프랑스가 이기면 1375원, 비기면 2200원, 벨기에가 승리하면 2000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프랑스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배당률만 놓고 보면 프랑스의 승률은 벨기에보다 1.5배가량 높다. 판돈을 걸고 전력과 전술을 분석하는 도박사들의 냉정한 분석으로 볼 수 있다.

프랑스와 벨기에의 4강전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3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벨기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로 프랑스(7위)보다 높다. 하지만 한 차례 우승 전력이 있고 몸값만 놓고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인 선수단 구성에서 프랑스의 승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예측되고 있다.

프랑스는 월드컵 개막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다. 앙트완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로 무장한 프랑스 선수단의 이적료 총액은 10억80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조4167억4400만원이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8강까지 전적은 4승1무. 토너먼트 라운드에서는 아르헨티나(16강)를 4대 3으로, 우루과이(8강)를 2대 0으로 연달아 격파했다.

벨기에는 4강 진출국 중 유일하게 단 한 번의 무승부도 없이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조별리그 G조에서 잉글랜드 튀니지 파나마를 모두 격파한 뒤 16강에서 일본을 3대 2로, 8강에서 브라질을 2대 1로 제압했다. 얕잡아봤던 일본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내주고 후반 중반부터 3골을 몰아쳐 역전한 16강전은 벨기에의 저력을 보여준 명승부였다.

로멜로 루카쿠, 에당 아자르, 마루앙 펠라이니, 아드낭 야누자이, 무사 뎀벨레, 빈센트 콤파니, 티보 쿠르투아는 벨기에의 ‘황금세대’를 구성하고 있다.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차지한 4위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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