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넘치는 배구여제… 김연경 “금메달 또 따고 연금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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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넘치는 배구여제… 김연경 “금메달 또 따고 연금 늘릴 것”

입력 2018-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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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진천=윤성호 기자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간판스타 김연경(30)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을 또 수확해 연금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배구계의 메시’로 불릴 만큼 세계 무대를 호령하는 여제(女帝)의 여유와 자신감을 담아 출사표를 던졌다.

김연경은 1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일요일(8일)부터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 중국·일본·태국 등 배구 강국이 많아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하겠다. 꼭 금메달을 따겠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배구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견인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미 금메달리스트 타이틀을 얻었지만 하나로 만족할 김연경이 아니었다.

그는 ‘이미 금메달을 수확했다’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4번째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다. 이미 하나가 있지만 항상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메달을 또 수확해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늘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여제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에 기자회견장에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차해원 대표팀 감독은 일본을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한국은 지난달 6일 태국 나콘 랏차시마에서 열린 2018 네이션스리그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대 3(22-25 14-25 20-25)으로 졌다.

차 감독은 이 경기를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태국과 중국 모두 A팀(1군)이 출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일본에만큼은 이기자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후회 없는 경기로 (대표팀의 신·구 전력을) 연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이경원 기자, 사진=윤성호 기자, 이재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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