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소방관·경찰관 순직 너무나 안타까워”… 현장 공무원들에게 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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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소방관·경찰관 순직 너무나 안타까워”… 현장 공무원들에게 늘 고맙다

입력 2018-07-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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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택가에서 난동을 부리던 주민의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 김선현 경감의 빈소를 다녀와 소방관과 경찰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한탄했다.

김 장관은 10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을 때 다음으로 힘들 때가 소방관이나 경찰관이 안타깝게 순직하는 경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수한 소방장비와 충분한 소방인력을 제공하면 소방관의 희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한편 “한국도 미국처럼 경찰의 총기 사용을 폭넓게 허용하면 또 다른 김 경감의 허무한 죽음을 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경찰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시민에 대한 과도한 물리력 행사로 귀결될 수 있다”면서 “고민과 시간이 필요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쓸 곳은 많고 예산은 늘 모자란다”면서 “당장은 없으면 없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대로 소방관은 불덩이 앞으로, 경찰은 사건 현장으로 출동할 수 밖에 없다”고 탄식했다.

또 “여건은 늘 어렵고, 선택지는 제한적이며, 갈등은 항상 난마한다”며 “그 속에서 공무원들이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안위를 위해 힘내고 있다. 고맙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경찰과 소방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고 김선현 경감은 지난 8일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주민의 흉기에 찔려 명을 달리했다.

이재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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