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 “잉글랜드 낙승 예상”… 크로아티아 배당률의 1.8배

국민일보

도박사들 “잉글랜드 낙승 예상”… 크로아티아 배당률의 1.8배

[4강전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 월드컵 결승 사상 첫 ‘영불전쟁’ 전망

입력 2018-07-11 09:55 수정 2018-07-11 10:10
  • 국민일보 카카오플러스 친구등록하기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왼쪽)과 크로아티아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 AP·신화뉴시스

스포츠 도박사들은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을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대결로 보고 있다. 잉글랜드의 4강전 승리를 높게 예상했다. 이 경우 유럽에서 가장 앙숙인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라이벌전이 월드컵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다.

영국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4강전 두 번째 경기 배당률을 잉글랜드의 승리에 1.3배, 크로아티아의 승리에 2.4배, 무승부(승부차기 제외)에 2배로 걸었다. 배당률이 높을수록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만 적중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

이 경기에 1000원씩 판돈을 걸었을 때 잉글랜드가 이기면 1300원, 비기면 2000원, 크로아티아가 승리하면 2400원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잉글랜드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배당률만 놓고 보면 잉글랜드의 승률은 크로아티아보다 1.8배가량 높다. 판돈을 걸고 전력과 전술을 분석하는 도박사들의 냉정한 분석으로 볼 수 있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4강전은 12일 오전 3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잉글랜드는 개최국으로 출전했던 1966년 월드컵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크로아티아의 우승 이력은 전무하다. 1998 프랑스월드컵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도박사들의 예상대로면 잉글랜드는 이미 선착한 프랑스와 결승에서 대결한다. 프랑스는 이날 오전 3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가진 4강전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개최국으로 출전했던 1998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책임지는 해리 케인은 잉글랜드를 4강까지 견인한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회 8강까지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호날두·메시·수아레즈·네이마르와 같은 득점왕 경쟁자는 이미 조국의 탈락으로 중도 낙마했다. 케인의 득점왕 가능성은 유력하게 관측되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D조에서 아르헨티나를 3대 0으로 격파하고 3전 전승을 거둘 정도로 막강한 화력을 발휘했지만 토너먼트 라운드부터 조금씩 힘이 빠지고 있다. 16강전에서 덴마크와 1대 1로, 8강전에서 러시아와 2대 2로 비기고 모두 승부차기에서 앞서 4강까지 올라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많이 본 기사

반려인 연구소

아직 살만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