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개념 없는 음바페 혼쭐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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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개념 없는 음바페 혼쭐내나

크로아티아 프랑스, 16일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서 격돌

입력 2018-07-1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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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AP뉴시스

사상 첫 월드컵 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가 매너 없는 플레이로 인성 논란에 휩싸인 프랑스의 악동 킬리안 음바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까.

크로아티아는 12일 잉글랜드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4강전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사상 최초로 결승에 올랐다. 전날 프랑스는 벨기에를 1대 0으로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 안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놓고 보면 프랑스(7위)가 크로아티아(20위)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우승의 향방이 걸린 두 팀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사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부적절한 행동으로 조롱의 대상이 된 음바페의 기를 크로아티아가 누를 수 있을지 여부도 하나의 관심거리가 됐다. 적잖은 축구팬들이 음바페의 무개념에 실망과 분노를 표하고 있다.

음바페는 전날 4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벨기에의 스로인 공격이 선언되자 공을 집어든 뒤 그라운드 위에 던졌다. 이어 공을 쫓아가 드리블하며 시간을 끌었고, 결국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음바페는 지난 7일 우루과이와 8강전에서도 가벼운 신체 접촉 이후 배를 움켜쥐고 그라운드 위에 쓰러진 뒤 뒹굴었다. 이에 전 프랑스 국가대표 파트리스 에브라가 폭스스포츠 해설로 나와 “음바페가 네이마르에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일침했다.

경기 후 음바페의 발언은 아주 가관이었다. 현지 취재진의 ‘당신의 행동이 비판받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음바페는 “어쨌든 그들을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한다”면서도 “어쨌든 난 결승전에 나갔다”고 답해 논란이 됐다.

크로아티아와 프랑스는 16일 0시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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